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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토텐 루시드 드리머
라쿠엔|樂園
F
JAPAN
21
172cm/68kg
자각몽 (Lucid Dream) ::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꿈을 꾸는 것.
그는 단순히 꿈을 자각하는 것만이 아니라, 드림 컨트롤이 가능한 타입으로 자신의 꿈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었다. 자신의 꿈을 통해 타인의 꿈에 건너가 간섭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가능한 일이었고, 이를 통해 타인을 돕고는 했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꿈을 통해 보여준다거나. 조금 더 구체화한다면 소중한 사람이 죽었을 경우 꿈에서나마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거나 하는 것들. 특히 절망이 퍼지면서 사망한 인구가 과거에 비해 비교적 많았고, 그들을 놓아주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그의 업적은 더욱 빛을 발했다. 이따금 희망고문이라며 괴로워하거나 환상일 뿐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고, 사기극이라며 짜고 친다는 듯한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후에도 재의뢰를 원하는 사람이 존재했고 꾸준히 의뢰가 들어왔다는 점에서 루시드 드림을 통한 봉사를 멈추지는 못했으리라.
어찌 되었건 이러한 활용을 통해 그는 자원봉사자나 만남 컨설턴트 같은 재능의 싹도 보였으나, 결국 이 모든 것은 꿈에 의해, 꿈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통틀어 최종적으로 루시드 드리머의 칭호를 손에 넣게 되었다.

" 히힛... 한 방에 꿈나라로 보내줄게... "




❊ 성격 ❊
[ 얌전한 / 둔한 / 마이웨이 / 장난꾸러기 ]
그는 입을 열지만 않는다면 상당히 조용하고 얌전하다는 인상을 준다. 실제로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낯가림이 심한 편이라 먼저 말을 거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고, 애초에 말 자체도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면인 사람들 앞에서는 그렇게 얌전히 굴 수가 없다. 장난도 안 치고, 웃음을 보이지도 않고, 동작들이 크지도 않고.
낯선 환경에서는 그리 눈치를 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눈치가 좋은 편이냐고 하면… 그건 글쎄. 오히려 둔하다는 말은 곧잘 들어왔다. 눈치가 없는 건지? 사람들의 아픈 곳을 아무렇지도 않게 쿡쿡 찌르는 말을 하고는 한다. 상대방이 그건 좀, 하면 그제서야 이게 아닌가?? 하고 알아채고는 했다. 말에 악의가 없어서 뭐라고 하기 애매한 그런 타입.
은근히 마이웨이이다. 첫인상으로 보나, 낯을 가리는 모습을 보나… 상당히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또 그것도 아니라고 한다. 상대방이 눈치를 준다 한들 알아채지 못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다 보니 마이웨이적인 성향이 더 강조되어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사실 눈치를 준다고 해도 그다지 생각을 바꿀 마음은 없어 보인다. 고려를 하긴 하겠지만, 그것뿐.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약한 편이라 말의 내용보다는 말을 한 대상에 따라 선택이 바뀌는 편.
어느 정도 친해지면 그는 장난꾸러기가 되어버린다. 앞으로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건, 친한 사람이건 더더욱 가까워지는 방법은 역시 웃고 떠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강도가 심하다기보다는 빈도가 잦아지는 편. 가벼운 거짓말을 친다거나, 손에 들어올만한 조그마한 물건을 한쪽 손에 쥐고 맞춰보라고 한다거나. 같이 어울려 줄수록 빈도가 많아지니 주의. 하지만 그렇다고 무시하면 슬퍼한다… 그가 장난을 거는 것은 나름대로 애정의 표현과 같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격을 다 가지고 있는 것이 조금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그의 경우에는 얌전함의 비중이 더 큰 편이라 같이 있어도 장난꾸러기라는 이미지보다는 얌전하고 둔하다는 이미지가 더 크다. 얌전함에 +장난이 더해진 느낌.

❊ 기타사항 ❊
생일은 9월 2일. 혈액형은 RH+ A.
어릴 적에는 별자리 운세라느니, 혈액형 별 성격에 신경을 썼던 것 같기도 한데…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있다고. 아예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부러 찾아보지도 않는다. 생일은 자신의 생일이건 타인의 생일이건 꼬박꼬박 챙기려고 노력하는 편.
[ 라쿠엔 ]
성이 없는 점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라쿠엔이라는 이름은 가명이다. 이름만 떼어온 것이 아니고 라쿠엔까지 전부. 본인이 지은 것은 아니고 의뢰를 할 때 사람들이 멋대로 붙인 별명이라고. 어째서 라쿠엔인지 의문이 들어 질문을 던져보려고 해도, 그것을 설명할 사람들이나 들을 자신이나 왠지 민망해지기만 할 것 같아서 그만두었다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을 더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서 라쿠엔이라는 별명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 꿈 (잠)]
루시드 드리머니까 상당히 잠이 많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예상외로 그렇지도 않다. 평균 수면시간은 대다수의 사람들이랑 비슷한 수준. 직장인들과 비교해서는 그의 쪽이 훨씬 더 많은 수면을 취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평균 7~9시간) 어찌 되었건 그렇다. 그의 잠이 가지는 특징은 길이라기보다 오히려 어디서든 잘 수 있다는 점이다. 바디필로우를 껴안고 서서 자는 모습을 본 사람은 기함을 토하기도 했다고…
또한 그는 타인의 꿈에 간섭을 하며 동시에 꿈을 들여다보는 일이 잦으면서도, 자신의 꿈에 대해서는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굳이? 싶어서. 잠을 잘 때에는 기본적으로 항상 루시드 드림을 꾸는 모양이지만 꿈 일기를 작성한다든지 하면서 루시드 드림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처음에는 루시드 드림에 대해 믿지 않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그야 엄청 판타지적이니까? 그에 관해서 그는… 별다른 말은 하지 않는다. 애초에 믿지 않는 사람에게 굳이 설득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고양이 바디필로우]
그가 항상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 것. 하얀색 고양이 바디 필로우로, 그렇게 항상 붙어 다니면 때가 탈만도 한데 항상 깨끗하다. 양손을 움직일 때에는 놓기도 하지만 잠을 잘 때만큼은 절대 놓지 않는다고. 왜 인형이 아니라 굳이 바디필로우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었는데, 인형은 털이 빠져서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출처는 아마… 가족이라고 했던가. 부모님이 돈을 보태주고 형제들이 사서 그에게 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아끼는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일.
[ 가족사 ]
부모와 형제 네 명. 형제는 자기 자신을 제외한 숫자이다. 상당히 대가족인데, 그중에서도 막내라서 어지간히도 예쁨을 받고 자란 것 같다. 스스로도 과한 애정을 받으며 자랐다고 생각하는 듯. 버릇이 되었는지 별것도 아닌 일에 타인에게 의지한다거나 의지박약이라거나 하는 모습도 없지 않아 있지만… 자신의 그런 모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자기검열을 자주 하는 편.
가족과의 사이는 좋다! 혹여나 물어보면 부모님부터 넷째까지의 자랑을 구구절절 들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 특기, 습관 ]
특기이자 습관은 아무 곳에서 나 자기. …? 이게 무슨 소리야 싶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이다. 위에서 한 번 언급했듯이 그는 바디필로우만 있다면 서서 자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유별나고 대단한 특기가 아니냐며 뿌듯해하는 반면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을 달리는 편이다. 그의 재능 특성상 자지 못하는 것보다는 어느 곳에서 나 잠들 수 있는 것이 당연히 좋긴 하지만…?
기면증과는 달라서 아무 때나 잠드는 게 아니라 자려고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잠들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눈길을 받기도 했다고.
[ 호불호 ]
좋아하는 것은 고양이. 쓰다듬이나 포옹 같은 가벼운 스킨십. 말랑말랑한 것? 꿈은 말할 것도 없고. 맵거나 단 것도 그럭저럭 좋아한다는 것 같다.
싫어하는 것은 징그러운 것. 차가운 것. 물컹물컹하고 질척질척한 촉감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싫어하는 것의 개념이 전부 추상적인 이유는 이렇다 할 것이 그다지 떠오르지 않아서라고 한다.
악몽 또한 싫어하는 것에 포함될 것 같지만 악몽을 꿔본 적이 없어서 좋다 싫다 할 수가 없다고. 만일 꾼다고 해도 악몽을 좋아할 리 없겠지만.

❊ 소지품 ❊
일기장 / 검은색 리본 / 고양이 바디필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