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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 싫어요~ "
운토텐 번역가
밍 유지에|明 玉洁
M
CHINA
27
184cm/67kg
번역가는 외국어로 쓰인 문서, 보고서 또는 전문 서적 등을 우리말로 옮기거나 또는 우리말을 외국어로 옮기는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이다. 번역을 의뢰받은 원문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사전 및 기타 참고자료를 수집하고, 원문을 연구하여 본래의 사상과 감정을 그대로 살려서 쓴다. 유지에는 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언어의 천재로, 모국어인 중국어를 포함해 16개 국어로의 번역이 가능하다.
전문서류번역을 주로 맡았었으나 작은 돈벌이로 하던 문학·영상번역이 세간에 알려지며 명성이 단숨에 높아졌다. 미디어 수출입을 가로막고 있던 언어의 장벽을 혼자의 힘으로 간단하게 극복해내어 문화작품의 교류가 더욱 수월해진 것이다. 그의 번역은 속도는 물론이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뜻 또한 왜곡없이 똑바로 전했다. AI만큼 빠르면서도 인간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는 재능은 업계뿐만 아니라 다른 일반인도 혀를 내둘렀다. 오딘은 이 능력이 희망을 전파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 밍 유지에를 '초세계급 번역가'로 선정하였다.





❊ 성격 ❊
경박한
매사에 진지함이라곤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다. 영리하나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아 금방 실언을 해버린다. 자신은 솔직했을 뿐이라며 얼버무리지만, 그것은 분명한 무례함이었다.
즉흥적인
계획이란 걸 하지 않고 사는 듯, 제 기분에 따라 일을 결정해버린다. 이런 부주의함은 분명 제 능력을 믿고 행하는 것이겠지. 일을 받을 때도 계획 없이 덥석 받아버리곤 하는데, 다행히 운이 제법 좋은 편이라 일정이 꼬인 적은 없는 것 같다. 아니면 일정이 쌓이기도 전에 다 해치워버렸다던가.
다혈질
인내심이 다른 사람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남의 마음을 상처 내면서도 제가 당하면 성을 내는 것이, 역지사지가 잘 안 되는 모양. 수틀리면 바로 토라져 성숙하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탐욕스러운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응당 제가 누려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거기서 만족하지 못 하고 남의 것까지 탐하기도 하는데, 막상 제 손에 들어오면 관심도 안 주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인다.

❊ 기타사항 ❊
착용하고 있는 부츠의 굽은 8cm로, 굽 포함 192cm의 거구가 된다. 평소엔 옷을 껴입고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깡마른 체형이 기괴하다는 느낌마저 준다.
자신을 꾸미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옷도 고급 재질인 것이 어지간히 돈을 투자하는 모양. 왼쪽 귀의 리본은 이어커프다.
헤비스모커. 궐련 담배 대신 전자 담배를 피우고 다닌다. 그 탓에 몸에서 인조적인 사과 향이 옅게 난다.
안구건조증이 있어 수시로 안약을 넣고 있다. 심해서 오랫동안 버티고 있으면 눈부심 탓에 앞을 제대로 못 보게 된다.
가벼운 활자 중독이 있어 항상 뭔가를 읽고 있다. 과자를 먹을 땐 성분표를 읽고, 목욕할 때는 샴푸 성분을 읽는 등 늘 시야 안에 문자가 들어와있다.
커피를 직접 내려서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그 실력은 심각하게 엉망이라 커피 냄새가 나는 쓴 물만 들이키게 되지만 본인은 좋아한다.
커피를 마실 때는 달콤한 디저트를 자주 곁들여 먹는다. 어지간히 단맛이 아니면 맛없다고 잘 먹지 않는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생크림을 듬뿍 올린 자허 토르테.
물건을 굉장히 험하게 쓴다. 혹여나 망가지면 새로 사면 된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
웬만한 작업은 그가 도맡아 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보수를 받아 부유하다. 힘든 때인 만큼 이전보다 많이 쳐주진 않지만 해치우는 작업량이 남들의 몇 배라 자연스러운 결과다.

@aga_312D

❊ 소지품 ❊
전자담배, 노트북, 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