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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 싫어요~ "
운토텐 번역가
밍 유지에|明 玉洁
M
CHINA
27
184cm/67kg






❊ 기타사항 ❊
가족이 없는 무연고자다. 고아였기 때문에 형제는 물론 부모도 없다. 성씨인 '밍(明)'은 자신이 임의로 붙인 것. 자신이 1대라며 가끔 농담처럼 얘기하곤 한다.
어렸을 때를 보낸 보육원에 정기적으로 후원 중인데, 가끔 방문하여 아이들 재롱을 보는 게 낙이라고 한다. 작은 유희쯤으로 여기는 듯하다.
[과거]
기억도 나지 않는 옛날부터 지내온 보육원은 절망 사건 발발 이후에도 여러 곳에서 후원과 지원을 받아 매우 풍족하게 보이나, 원장 또한 자신의 입에 풀칠하기 바빴기 때문에 그곳의 아이들은 사실 그렇게 잘 지내지 못했다. 때문에 더 나은 환경을 원하는 아이들은 후원자에게 매달렸다.
유지에가 보육원에서 생활할 때 가장 유명했던 후원자는 일명 '키다리 부인'으로, 가능성있는 아이들을 전적으로 지원해주는 후원자였다. 살기 힘든 세상에서 원석을 찾아내고 그것을 갈고 닦아내어 사회에 보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후원이었다. 가능성의 기준은 재학중인 학교에서의 등수였다. 공부를 좀 한다 싶은 아이들은 모두 그 후원자에 매달렸다.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을 목격한 아이들은 어렵사리 유지되고 있는 이 평화가 언제 깨질지 몰라 두려웠고, 언제라도 버려질 수 있다는 생각에 빠져 필사적이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독했다. 건전한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경쟁이 과열되면서 분위기는 날카로워졌고, 어느 순간부터는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 서로를 물어뜯게 되었다. 무관심한 어른 사이에서 아이들끼리 제대로 된 인성을 갖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유지에 또한 예외는 없었다. 남을 헐뜯고 심한 장난을 치며 순위권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아이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그들은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타고난 두뇌 덕에 전폭적 지지를 받은 유지에는 대학까지 진학해 하고픈 공부를 했다. 중학생 때부터 꾸준히 공부해오며 익힌 국어는 어느덧 16개가 되었다. 이후 행적은 알려진 것과 그대로. 초세계급이 된 이후로는 얌전히 살았다.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인간성은 여전했지만, 아닌 척 살 수 있는 방법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