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차피 누군가는

​                해야 할 일인거잖아요? "

실험용 동물을 이용하여 혈액순환, 호흡, 소화 및 기타 생명작용과정 등 기관 및 조직의 기능에 관한 약품 및 기타 관련물질의 효과를 실험·연구한다. 동물실험의 결과를 임상실험과 연관시켜 질병에 대한 면역이나 치료용 투약의 기준을 비교·설정한다. 식품방부제, 색소, 중독성 가스 및 해독물 등 인체에 흡수되는 물질을 분석하여 인체의 조직, 기관 및 생명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인체의 특정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의 효과측정, 특수질병치료용 의약품의 개발, 독성물질의 검출 및 확인 등을 수행하기도 한다.

스웨덴에서 10년 전과 1년 전 두차례 발생한 레안드로 바이러스 사태. 레안드로 바이러스란 , 잠복기가 길어 빠른 시일내로 병의 유무를 알아차릴 수 없고 전염성과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바이러스다.초기증상은 감기나 단순한 복통과 비슷해 혼돈하기 쉬우나 , 일주일 뒤에는 뇌에 침투 해 종양을 만들어 내며 그 종양은 환각 , 환청등을 유발한다. 그 환각 환청등으로 인한 자살의 형태가 가장 많았으며 ,그 기간을 버틴다 할지라도 일주일~이주일 이내로 손끝 , 발끝부터 천천히 괴사하기 시작하여 내장의 기능을 모두 잃어버린다. 최후 한달에는 사자의 울음소리와도 같은 소리밖에 내지 못한다하여 그리스어로 ‘인류의 사자’를 뜻하는 레안드로스(Λεανδρος) 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레안드로 바이러스 1차 발발 당시 ,그 원인과 백신이 알려지지 않아 수십만명의 피해를 낳았었으나 한달 후 , 그 피해가 다행스럽게도 멈췄다. 하지만 1년 전, 디안이 25살 무렵 2차 레안드로 바이러스 발발 당시에는 더욱 강력하고 전염성이 높아져 스웨덴 폐쇄조치가 내려질 만큼 그 피해가 막대했다. 2차 레안드로 바이러스 발발 한달만에 디안은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데 이르렀다. 디안은 해당 백신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며 예상 사상자의 절반 이상을 살리는데 성공해 그 업적을 세웠다. 하지만 이름도 소속도 무엇 하나 제대로 밝히지 않은채 괴이한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구한 그녀를 사람들은 ‘디안 케트’라 지칭했다.

❊ 소지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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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치미 1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