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전신 뒤 후광.png
프로필 칸.png

LOADING HAIM...

" 혁명가는 내 피든, 남의 피든 흘려야 돼.

​                          그리고 그건 내가 가장 잘하지. "

운토텐 혁명가

하임|Haim

M

ERFOR

32

182cm/50kg

내전이 몇 십년 동안 지속되고 있던 나라에서 갑자기 등장한 혁명가. 본인은 혁명가라고 이름짓고 칭송받지만 정부군에게 있어서는 반란군의 수장이라고 불리우는 듯 하다. 부패하고 가난한 나라를 바꾸겠다는 신념을 내세우며 내전을 지속하고 있다. 본래는 혁명군이 정부군에게 밀리고 있는 상태였으나 혁명군의 수장이 하임으로 바뀐 뒤로는 형세를 역전해 혁명군이 조금 더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다. 작은 나라의 작은 혁명이라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나 가난한 나라에서 갑자기 등장한 모습, 그리고 16살 때부터 수장의 자리에 올라 전쟁의 전황을 뒤엎고, 없는 물자로 아직까지 혁명을 이어나가는 것을 보고 혁명가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 본인은 자신의 신념과 잘 어울리는 재능이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고. 상징이라고 한다면 제 키와 비슷한 검은 깃발이다. 현재 혁명군의 상징처럼 쓰이는 중. 무능하고 능력 없는 정부를 혁명으로 저항하고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자유를. 살아갈 만한 나라를 주겠다는 점에서 이는 이미 퍼진 절망에 대항하는, 그 나라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희망과 다름 없다는 판단에 재능을 받았다.

인지도1.png
하임_.png
@ charu_ss_
구분선1.png

❊ 성격 ❊

 

쓸데없는 기도 따위, 관두시지

눈물 나는 소리 따위, 내던져버려

자아, 한잔 하자, 좋은 일만 추억하고

공연한 걱정 따위는 잊어버려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1. 자신의 감정에 충실히 행동하는

" 나만 즐거운 거 되는 것 아닌가. 나만 "

자신의 감정에 충실했다. 즐거우면 웃었고, 화가 나면 화를 냈다. 자신의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는 일이 있을 시에는 짜증난 것을 대놓고 드러내기도 하는 등, 제 감정을 숨기지 않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기보다는 저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제가 생각하는 것들이 옳다고 느꼈다. 거기다가 타인과는 다른 감정 상태를 지녔으니. 남들이 웃을 때 혼자 화를 내는 경우가 허다했으며 남들이 화를 낼 때 혼자 즐겁다며 웃는 경우도 많았다.  제게 충실했던 만큼 남들을 재대로 대하지 않았다. 내가 가장 우위에 있는 사람. 내 감정이 중요하고 남들의 감정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것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이런들 어떠하리, 그는 혁명군의 수장이었고 세계가 인정한 혁명가였으니, 남들과 다른 건 당연한 것 아닌가.

 

2. 천상천하 유아독존

" 그래서 네가 뭐라고 내 말을 무시해? "

뛰어난 혁명가. 제대로 배운 적 없음에도 전쟁의 판도를 뒤엎고 승리를 향해 다가갈 수 있는 능력자. 수 많은 수식어가 붙은 혁명가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도자로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제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는 사람. 제 목숨만 제외하고. 나를 중심으로 이 세상은 돌아간다. 라고 말은 하지 않았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타인을 무시하는 태도, 하찮게 보는 눈빛을 통해.  같은 운토텐의 경우 이것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그래도 역시 저보다 아래로 보는 티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본인은 이런 성격에 문제가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누군가 고치라고 이야기 한다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듣고 흘렸다.

 

3. 필요하다면 비도덕적인 일도

" 잊지마, 우리 목표는 혁명의 성공이야. 그걸로 인해 생기는 희생은 어쩔 수 없는 거라고. "

도덕과 비도덕의 경계선이 없다 싶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내전을 지속하던 나라. 지도계층이라면 모를까 서민이었던 그는 제대로 된 배움의 기회가 없었다. 사실 이건 어떻게든 변명을 해주는 것이고, 배우지 않았다고 하여도 기본적으로 사람이 지녀야 하는 선함이 없다 싶이 했다. 전쟁에 있어 물자를 빼앗기 위한 약탈이나, 대의를 위한 것이라며 어린아이들을 전쟁터로 내모는 등. 그를 보고 있다면 인간은 태어났을 때부터 악하다. 라는 선악설이 신뢰를 얻을 정도로, 악한 사람이었다. 말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제 신념을 위해 고아들을 모아다가 총을 쥐게 하고는 전쟁터로 내몰았다. 제가 가장 총애하는 혁명군의 저격수 역시 그렇게 만들어진 사람 중 하나다.

 

4. 제 목숨 하나는 사리는

" 혁명군의 수장이자, 혁명가잖아? 내가 살아야 이걸 이끌지. 나 말고 다른 사람 있어? "

제 위치를 이용해서 기가 막히게 살아남았다. 앞으로 나서야 하는 일이 있다면 안전 할 때만. 아니라면 대역을 사용하는 등. 작전을 짠다는 이유로 작전실에서 잘 나오지도 않았고 실질적인 전투는 아이들을. 성인을 이용해서 진행했다. 하나의 체스말처럼. 저는 왕이기 때문에 죽으면 안 된다는 것을 내세우며. 이것도 일종의 가스라이팅이었으므로. 그는 이런 방면에 있어서는 천재에 가까웠다. 가스라이팅을 이용해 타인의 심리를 흔들고 제 말이 맞다고 느끼게 하는 것을. 자신의 목숨이 중요한 만큼 타인의 목숨은 경시했으며 혁명을 위한 아주 당연한 희생이라고 항상 이야기 하며 다녔다. 사람의 목숨에 있어서 위아래는 없는 것인데. 그는 그런 것에 관심이 없었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아하였다. 그게 혁명가가 전쟁 속에서 태어날 수 있던 이유였고, 혁명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모순적이면서도 웃긴 이유였다.

 

5. 타인에게 제대로 공감하지 않는

" 내가 왜 그대의 감정에 공감해야 하지? "

타인에게 공감하지 않았다. 감정도, 생각도, 행동도. 전부 다. 굳이 자신이 귀찮게 그래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여기서 악질적인 것은 공감을 못하는 것이 안 하는 것. 어째서 슬퍼하는지, 왜 화를 내는지 알고는 있었고 이해도 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우는 사람에게 위로를 건내지 않았으며 즐거운 사람에게는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는 이유마저도 정말 단순하고 가벼운 자신이 즐거운가, 에 기인해서. 자신에게 있어서 즐거울 것 같다면 위로를 건냈고, 달래고 옆에서 함께 즐거워했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의 감정을 우선으로. 제가 재미있을 것 같은 방향을 향했고, 그것은 자기만의 기준을 따랐다. 그렇기에 혼자 튀는 행동을, 다른 행동을 한다면 그저 오늘도 그러는구나 하고 넘어가자.

구분선2.png

❊ 기타사항 ❊

 

한마디로, 나는 알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고통의 질이나 정도를 전혀 짐작도 못 하는 것입니다.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1. 기본 정보

::  시스젠더, 남성 ::

:: 나이 - 본인은 32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확실한지는 알 수 없음. ::

:: 혈액형 -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음 ::

:: 시력 - 2.0 / 2.0 ::

:: 에르포르 밖의 상황에 대해서 아주 약간의 지식만이 존재한다. ::

 

2. 가족

분명 가족이 존재했다. 하기는 했다. 아주 어렸을 적에는 혁명군에 소속된 어머니와 아버지가 있었고 그들의 밑에서 사랑아닌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다. 하루는 정부군의 폭격에 의해 결국 두 분 다 돌아가시고 말았지만. 10살, 한 순간에 부모 잃은 고아가 됐지만 그닥 외로울 것은 없었다. 이 나라는 고아가 차고 넘치고 저도 이제 약간의 행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에서 행운을 잃은 사람이 된 것이므로. 부모를 잃은 뒤로는 홀로 지내다가 운 좋게 혁명을 시작한 사람의 눈에 띄어서 그 아래로 들어가게 되었다. 어찌보면 태어났을 때부터 혁명가가 될 운명이었을지도. 그의 아래에서 총기 다루는 법을 배우고 무전기 다루는 법을 배웠다. 정부군의 눈을 피해 살아가는 법도, 어떻게든 음식을 얻어내는 것도 전부. 부모보다도 더 부모 같았을 사람.

 

2-1. 혁명을 시작한 사람

하임에게 있어서 부모와도 같은 의미를 지니는 문장. 살아갈 수 있게 해줬으며 많은 것을 가르쳐준 사람이자 혁명가가 되도록 길을 터준 사람. 처음에는 이 나라의 부정한 행태에 분노했고, 두 번째로는 총을 들고 일어섰다. 그렇게 이끌어온 몇 십년 동안 지속된 혁명.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가던 고아 중에서도 하임이 눈에 밟혀 데려와 키웠다. 살아남기 위해 총기를 쥐어주고, 무전기 다루는 법을 알려주고, 또 많은 생존을 알려준 사람. 그는 대의를 위해, 이 나라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더욱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혁명을 시작했고, 주도했다.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에게 총기를 들려주었으나 전쟁터로 내보내지 않았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의 뒤를 이은 하임은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아이들을 전쟁터로 내보냈지만?

 

3. 생일

" 그런 한심한 거에 관심 가질 시간에 혁명이나 성공시키겠다. "

본인의 생일을 알지 못한다. 제 생일만이 아니라 타인의 생일도 전부. 내전 속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에게 있어서 생일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지. 그런 건 누릴 걸 마음대로 누릴 수 있는 사람들에게나 중요한 것이니.

 

4. 나이와 국적에 대해

태어난 모국의 사정 상 출생 신고를 하지 못했다. 해야 하는 정부가 제 기능을 못하고 내전을 치고 있는 것도 한 몫 했고. 이미 오래된 내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나이와 생일을 잊었고, 챙기지도 않았다. 이곳은 너무 어린 외형만 아니었다면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성인과 동일한 취급을 받았다. 하고 싶은 것은 마음대로, 자신의 의지대로. 어차피 그것이 나쁜 일이라고 이야기 해줄 사람은 없었고, 나쁜 일의 정의 조차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다. 나라 사정이 이렇다보니 범법 생위도 쉽게 일어났고, 살인도, 약탈도 매일같이 일어났다. 출생신고부터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그를 찾아 내어 혁명가라도 명명한 사람들이, 대단한 것 아닐까. 국적도 본인은 에르포르라고 이야기 하고, 모든 사람들이 우리 나라는 에르포르다. 라고 이야기하지만 제대로 된 문서가 없는 이상, 확실하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4-1. 에르포르

작은 섬나라. 위치로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오랫동안 가난에 시달렸으며 가끔가다가 굿네이버스에 이 아이를 후원해주세요. 라고 올라올 정도로 좋지 못한 나라 상태를 보였다. 몇 십년 전에는 결국 나라 상태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들고 일어서 내전이 시작 되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전쟁 상태인 만큼 나라 상태는 가히 최악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곳곳에서 시체와 전쟁 고아들이 울고 있는 것이 쉽게보인다. 가난한 나라에서의 내전은 자주 있는 일이다보니 뉴스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으며 아주 작은 나라다보니 나라 자체의 인지도 또한 아주 적다. 현재 내전은 정부군과 반란군, UN군의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4-2. 나라

" 내가 태어난 곳. 에르포르 "

아주 작은 섬나라. 아프리카 대륙과 가깝게 있으나 독자적인 섬나라다. 몇 십년 전부터 무능한 정부로 인해 빠져나올 수 없는 가난에 시달리다 내전이 터졌다. 맨 처음의 혁명군은 가난에 지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었으나 수장이 하임으로 바뀐 뒤 도중 정부 측에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혁명군에 가세해 기세는 혁명군 측으로 기울어졌다. 이는 혁명군의 수장이 바뀌고, 정부군이 숨겨왔던 사실을 밝혀낸 하임의 몫이 크나 이 사건으로 인해 UN군이 합류하게 된 것도 한 몫 했다. 본래 UN은 내전에 관여할 생각이 없었지만 정부군에서 저지른 실수가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된다는 판단에 몇 년 전부터 전쟁에 관여해오고 있다. 더불어 파견된 UN군은 현 혁명가 수장인 하임을 그리좋게 보고 있지 않다. 어째서 이런 자가 혁명가 라는 재능을 받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주된 의견.

 

4-3. 나라에 관하여

에르포르는 아주 작고 그렇게까지 깊은 역사를 지닌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모국어라고 할 수 있는게 없다. 역사를 보면 모국어가 있었으나 오랜 시간 동안 영국의 식민지로 있었으면서 모국어에 관한 자료가 사라지게 된 듯. 현재 에르포르 국적 사람들은 식민지의 영향으로 영어를 사용한다. 영어라고 해도 본토가 아니기 때문의 에르포르 특유의 발음이나 어투 같은 것이 당연히 존재하며 보통 사람들은 이를 통해 구별하는 듯 하다. 나라 자체가 가난하기 때문에 문맹률이 지독히도 높으며 영어를 사용해도 대화만 하면 되는 일들이 많아서 글을 읽을 줄 아는 건 부자나 높은 사람밖에 없었다. 현재는 내전 중이기 때문에 별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가난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나라였기 때문에 특산품이나 나라 특유의 무언가라고 이야기 할 만한 것은 없다. 그나마 말을 해보자면 아프리카 근처에 있는 섬이지만 해류로 인해 그렇게까지 더운 기온은 아니며 밤에는 춥기 때문에 간혹 동사로 얼어죽는 사람이 나오기도 한다는 걸까. 동사보다 영양실조가 굶어 죽어 죽는 사람, 전쟁으로 인한 죽음이 훨씬 더 많지만.

 

4-4. 혁명군

하임이 다음 대의 수장을 이어받은 곳. 에르포르의 정부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비공식 단체이며 내전의 시작을 알린 단체기도 하다. 현재는 UN과 손잡고 있다. UN이 개입하기 전에는 정부군에 비해 떨어지는 군사력을 충원하기 위해 고아를 데려다가 총알 받이나 억지로 총을 쥐게 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났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일은 거의 없는 듯 하다. UN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지만 여전히 눈이 안 보이는 곳에서는 전쟁 고아를 데려다가 총을 쥐게 하기도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임이 아끼는 저격수 역시 전쟁 고아에게 총을 쥐어줘서 키운 군인 중 하나.

 

4-5. 절망

그러니까 아마도 절망이 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다. 사실 절망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작은 나라에서 다른 나라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데. 절망이 뭐라고. 이미 오래 전부터 내전을 하고 있었고 어째 전보다 더욱 사람들이 쉽게 미쳐가는 것을 보며 무언가 잘못되어가진 않았는지 의심만 했을 뿐. 이게 절망이고 절망이 퍼진거라고 하여도 어렸을 적부터 보던 것은 그런 것들 뿐이라. 그런 세계에서 살아오던 사람이었기에 절망을 제대로 구분하기에는 어려움을 느꼈다. 인간은 원래 태어나면 살기 위해 타인을 죽이고, 제 욕심에 타인을 죽이는 멍청한 족속들이 아니었는지.

 

5. 무학력

학력이라고 이야기 할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아주 기본적인 사칙연산도 떼지 못했다는 이야기. 내전 중인 국가에서 무얼 바랄까 싶기도 하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봐왔던 것은 시체와 화약내음, 피웅덩이 뿐이였다. 이런 인생을 살아와서인지 평소의 생각도 꽤나 극단적으로 치우칠 때가 있었고 타인을 배려하기보다는 제 안위만 챙기기 급급하게 되었다. 남들과 무난하게 어울렸지만 알고 있는 지식을 이야기 해야 할 때가 오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표정으로 다른 이야기 주제를 꺼내거나 입을 다물었고 제가 아는 아주 얕은 주제만을 이야기 했다. 무언가를 배워야한다는 의지조차 거의 없다싶이 했으니 말 다 한 것 아닐까. 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는 부분에서부터 의문을 표하는 행동양식을 보였다. 거기다가 아직 내전이 종료되지 않은 혁명군 소속이었으니, 제 군은 이끄는 것을 제외하면 관심이 가지 않는 것도 맞는 말이긴 하지.

 

5-1. 감각에 의지

지식이 없는 만큼, 틀에 박힌 생각이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었기에 꽤나 감과 촉이 발달한 편이었다. 항상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만 했기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민감했으며 누군가 제게 적의를 품는 것을 빠르게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육감이라도 있는 것인지, 위험에 빠르게 반응하는 모습까지. 본래부터 이런 감이 좋은 사람이었을 텐데 태어난 환경이, 자라온 나라가 이러한 곳이라서. 더욱 발달하게 된 것 같다.

 

5-2. 문맹과 사칙연산의 어려움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심각할 정도의 문맹. A, B, C는 조금이나마 외우고 있지만 그게 끝이다. 단어를 알지 못하고 문장을 읽을 수 없으며 무엇하나 제대로 외운 것이 없는. 이런 세계에서 글을 알아서 뭐하냐고 이야기하며 총기나 제대로 관리하라고 하지만 답답하기는 하는 것 같아보인다. 글씨를 써서 보여줘도 그림이라고 인지할 정도로 문맹이다보니 눈 앞에서 글씨로 욕을 써도 이해하지 못한다. 거기에다 사칙연산을 어려워하는데 손가락을 이용해서 겨우 계산하는 수준. 숫자를 세는 것도 느리고 계산도 느리니 어지간한 초등학생보다 이런 쪽의 머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6. 아마도 잘 알고 있을 것들.

그래도 이 나이가 될 동안 배워서 몸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들도 있다. 살기 위해 잡은 총에 관해. 제대로 이름도, 총알도 잘 모르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확실하게 꿰고 있었으며 어느 전문가보다도 잘 아는 모습을 보였다. 폭탄이 터져도, 지뢰가 터져도 살아남을 방식을 알고 있었고 어디를 어떻게 쏴야만 사람이 죽는지. 어떤 것을 공격해야 사람이 무너지고 심리적으로 약해지는지 알았다. 그리고 전술적인 부분마저도. 누군가 보면 신이 내린 천재라 할 수도 있고, 누군가 보면 더 개화할 수 있는 재능을 썩혀버린 안타까운 인간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이것은 하임에게 있어서 가장 자신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제가 아마도 이 세계에서 잘 아는 사람 축에 속하는 것일 거라는 걸.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까지. 이런 면에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

 

7. 건강

태어나서부터 무언가 풍족하게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닌 듯 보여도 영양 실조 및 저체중이다.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먹어야 했기 때문에 건강도 좋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소식이 일상 생활로 이어져버렸다.

 

8. 말투, 어투

에르포르 특유의 억양이 강하게 드러나는 영어.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해봤기에 대화 자체가 어색하지는 않지만 간간히 거친 말이 섞여 있고 자세히 들어보면 어법에 맞지 않는 말들 투성이다. 본인은 그러든 말든 큰 신경 안 쓰고 제 할 말을 하지만 이런 것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분명 불편해할 것이 분명하다. 타인과 대화하는 걸 좋아해서 말을 걸면 대부분은 받아주지만 제 마음에 들지 않을 시에는 역시나, 무시하거나 대충 대답해주는 식의 모습을 취할 때도 있다.

 

9. 좋아하는 것

혁명

생존

아마도 달콤한 것

조용한 것

 

10. 싫어하는 것

제 마음에 들지 않는 모든 일

정의를 운운하는 것들

그 외의 여러가지?

 

11. 전자기기

사용할 줄 아는 전자기기가 하나도 없으며 그 용어도 아는 것이 없다. 모두가 기본적으로 아는 핸드폰, 티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 말로는 한두번 들어봤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기 때문에 만약 누군가 그런 것을 보여주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기계 중에서 그나마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총과 무전기 뿐이다. 이런 점 때문에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들었을 때도, 절망에 관해 들었을 때도 겨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뭐, 알아서 한다는데 어쩔 수 있나 싶은 마음으로 참여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마음에 안 든다는 티를 낸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

구분선2.png

❊ 소지품 ❊

 

키와 비슷한 큰 깃발

여분의 흰 끈

로고2.png
시스템.png
공지.png
세계관.png
멤버.png
상단바 구분선.png
ⓒ copyrights all reserved by TWT 자캐 커뮤니티 <돌아가는 모형정원>
bottom of page